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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유산기 : 그리운 산.나그네 길

휴먼앤북스(Human&Books)

김재준 (지은이)

2018-12-1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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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소개
저자소개
목차
<b>땀과 열정의 발자취, 감동적인 우리 산 이야기!<BR>- 자연과 인문 순례길 -</b><BR><BR>내포의 정기 가야산<BR>극락정토로 가는 배 관룡산·화왕산<BR>못다 이룬 도읍지 계룡산<BR>두타산에서 느끼는 고진감래<BR>산고수장 덕유산<BR>·<BR>·<BR>·<BR><BR><b>시인의 감성으로 들려주는<BR>사연 많은 우리 산 이야기</b><BR><BR> 암봉 914미터 바위봉우리에 앉으니 소나무 그늘아래 쇠물푸레 나무는 살랑살랑 이파리를 흔든다. 꼬리진달래, 싸리나무 너머 멀리 영월읍내 훤하게 굽어보인다. 남한강 물길은 구부러져 흐르고 소나무 굵은가지는 반지 낀 모양으로 불룩한 기형이다. 나무에 앉은 부엉이가 방귀를 뀌면 독해서 혹이 만들어지는 소나무 혹병, 참나무 포자가 바람에 날려 소나무에 생기는 병인데 부엉이방귀나무라 불리는 복력목(福力木)이다. 부엉이방귀나무 됫박으로 쌀을 푸면 부자 되고 복 나간다 해서 남에게 주는 것을 꺼렸다. 혼수예물의 으뜸으로 가까이 두면 액운을 떨쳐 행운을 준다고 믿었다. 복력목 위쪽의 솔잎을 삶아 뇌졸중·중풍·간질병 예방약으로, 강장제로 도 썼다. 부엉이 소리가 “부엉 부엉 부흥~” 나중엔 부흥으로 들린다 해서 부흥(富興)상회 이름도 많았다. 부자 되어 잘 산다는 바람이었을 것이다<BR>_ 강물에 흐르는 태화산’ 중에서<BR><BR>질풍노도(疾風怒濤)의 시절부터 홀린 듯 산에 다니며 꿈을 키우던 세월이 어느덧<BR>30여 년 되었다. 새벽같이 산에 이끌려 오르내리던 날들, 숲속에서 길을 잃고 낯선<BR>곳으로 내려와 숨은 이야기를 물으며 숲이 부르는 소리, 나무가 들려주는 노래도 알<BR>았다. 미끄러지고 뒹굴며 땀에 젖은 수첩에 순간의 감동을 놓치지 않으려 안간힘을<BR>썼다. 궂은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현장을 채록하며 사진기에 표정을 담았<BR>다. 식물의 냄새·풍경, 산천의 유래, 전설과 더불어 자연생태의 이파리 뒷면에 가<BR>려져 있던 인문적인 것까지 들춰내려 애썼다. <BR>_ 작가의 말’에서<BR><BR>평범한 산행기를 뛰어넘어 전설과 민담과 사람 사는 이야기 등 인문학적 접근과 식물학적 접근이 함께 들어 있는 전국 39개 명산 답사기 그 두 번째 책. <BR><BR>산을 알고 산에 가면 산행이 더 즐거워진다! 시인이자 산림전문가이며 현재 경북산림환경연구원 원장으로 재직중인 저자가 수십 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차곡차곡 쌓은 우리 산 순례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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